일단... 이 글을 쓰기 전에....
분명 어딘가에 있을(....) 선량한 경찰&전경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있나..ㅡㅡ 하는 의문이 드는게 더 슬픈 현실)
솔직히 말해서 어제의 범국민대회에 직접 참여하진 않았습니다....
단순히 뉴스, 신문, 그리고 인터넷에 돌고 있는 많은 자료를 보면서 쓰는 글입니다.
‘직접 가서 보지도 않은 주제에 무슨 말이 많냐’ 라고 하면 받아칠 말은 없습니다....
그래도 할 말은 해야겠죠...( ‘’)
‘민주주의의 퇴보’, ‘공안정권’.... 이런 이야기 안합니다....
뭐... 수많은 사람들이 해왔고, 굳이 제가 안해도 이미 사실인데요 뭘....;;
오늘 그냥 까고 싶은건 경찰&전경입니다....
솔직히 얼마전까지만해도 경찰이나 전경에 대해서 크게 나쁜 인상은 없었습니다...
철저하게 계급 중심으로 움직이는 집단인건 사실이고,
‘저 사람들도 어쩔 수 없겠지’ 라는 생각이 더 강했죠....
왜, 말하지 않습니까?
‘책임이 외부에 있을 때, 이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때, 인간은 한없이 잔인해질 수 있다.’고....
‘저들이 나쁜 것이 아니다.’, ‘나쁜 것은 저걸 지시하는 자들’ 이라고 계속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의 참상은 더 이상 그런 생각도 못하게 하네요....( ‘’)
사진과 영상에서 보인 것들은 단순히 힘에 취한 자들....
그저 무책임의 그늘 아래서 자신의 본능에 충실한 이들로밖에 안보입니다....
저는 더 이상, 이런 이들을 감싸고 싶지 않습니다....
감싸서 뭐하나요? 뒤에서 무자비하게 때릴 뿐인데.....
뭐... 이런 이야기 꺼내면 분명 누군가는 이야기하겠죠..
‘너가 그 자리에 그 입장에 있어봐라, 안그러나...’
물론, 저는 장담 못합니다.
닥쳐봐야 아는 상황에서 장담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죠...
하지만, 대신에 이것만큼은 장담하죠...
저 뒤에 몰려올 욕설과 비난.... 감내합니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욕먹는건 당연하지 않나요ㅡㅡ?
시키는 대로 한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구요?
여러분중에 나치(해묵은 주제네...;;;)를 비난하지 않는 사람 있나요?
(뭐... 추종자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게 있어서는 저들과 나치가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이제 저런 상황에 대해서 비난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뭐... 구체적으로 뭘 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그냥 평생 후회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라고 하세요....
그냥 요즘들어서 왠지 드는 생각인데...
‘군대 어디나오셨어요?’ 라는 질문에.....
‘전경이요’ 하면 상대 안할것 같습니다...ㅡㅡ